이매진컵 한국팀 “우승컵 보인다”
김민희 기자
수정 2008-07-07 00:00
입력 2008-07-07 00:00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6일 오전 9시(현지시간) 발표된 결승 진출팀 중 한국팀은 ▲임베디드개발 분야의 ‘히어로즈’(서강대 소아람, 인하대 임현) ▲게임개발 분야의 ‘곰즈’(아주대 김동훈, 성균관대 김기환, 한양대 박민규) ▲단편영화 분야의 ‘네잎(아주대 안성란, 정일진, 추연준, 이성욱) 팀이다. 지난해 본선에 1개팀이 진출해 2위에 입상한 것에 비하면 커다란 선전이다.
한국 대표팀은 특히 독창성과 환경감수성이 돋보였다. 조 윌슨 마이크로소프트 전무는 “올해 한국팀은 정말 독창적이다. 그게 천재들의 방식 아니겠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베디드 개발팀인 ‘히어로즈’는 ‘로드킬’이란 독특한 주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윤 감독의 영화 ‘어느날 그길에서(2008)’의 일부를 빌려 프레젠테이션을 한 히어로즈 팀은 동물인권을 다룬 유일한 팀이다.
같은 분야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프랑스 대표팀의 세바스티앙 모나스(18)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주제로 매우 신선했다.”며 “기후변화감지 헬리콥터를 만든 폴란드팀과 한국팀 둘 중 하나가 1위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임개발 분야의 ‘곰즈’는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독창적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장인 김동훈씨는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심시티식 게임에서 벗어나 지구를 큐브로 만들어 재조합한다는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고궁 등 한국적인 요소를 넣은 것도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수상팀은 8일 오후 2시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표된다.
haru@seoul.co.kr
2008-07-07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