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전남농가 효자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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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봉 기자
수정 2008-07-07 00:00
입력 2008-07-07 00:00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영광 34.5㏊, 장성·순천에서 각각 20㏊, 보성 15㏊, 화순 10.7㏊ 등 도내 5개 시·군 145㏊에서 뽕나무 오디를 수확했다. 이들 지역의 올 오디 재배 면적은 245㏊로 1년 새 100㏊가 늘었다.

가격은 ㎏당 4500∼8000원으로 10a(300평)당 순소득이 250만∼390만원에 이른다. 같은 면적에서 생산되는 쌀과 복분자는 각각 54만여원,264만여원이다.

이처럼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전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뽕나무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

뽕나무는 양잠업이 성행했던 1960∼1970년대 농가의 주 소득원이었으나 사라졌다가 다시 ‘건강식품’ 바람을 타고 살아나고 있다. 특히 다른 작목에 비해 일손이 적게 들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확기인 5월 하순∼6월 중순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돼야 하고 보관이 어려운 만큼 음료나 술, 잼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오디가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이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판로 및 보급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07-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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