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vs 反촛불… 주말 맞불 집회
김정은 기자
수정 2008-07-04 00:00
입력 2008-07-04 00:00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비폭력 촛불집회를 이끈 데 이어 YMCA 전국연맹과 예수살기 기독교사회운동연합, 한국교회실천연대 등 8곳의 개신교 연대체인 ‘광우병 기독교대책회의’는 오후 7시부터 예배형식의 촛불집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했다.
이날 서울광장에는 경찰 추산 3500명(주최 측 추산 2만명)이 모였다. 시민들은 오후 8시10분부터 시청광장∼남대문∼명동∼을지로1가∼시청구간을 행진했다.
4일에는 불교계가 구국법회로 비폭력 촛불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독교 대책회의는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기도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회원들이 개설한 ‘구국!과격불법 촛불집회 반대 시민연대(http://cafe.naver.com/nonodemo)’는 3일 공지사항을 통해 “5일 오후 5∼8시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카페 측은 “5일 집회에는 재미교포 대학생 100여명, 외국 유학생 500∼600명, 외국교수들과 원어민 강사 100여명 등 모두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2008-07-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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