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덕 주공사장 “주택가격 낮추겠다” 이종상 토공사장 “땅장사 오명 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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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수정 2008-07-03 00:00
입력 2008-07-03 00:00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은 2일 “주택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종상 토지공사 사장은 “땅장사, 고가 분양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은 그동안 (토공이)잘못 처신한 측면도 있다.”며 강력한 개혁을 시사했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하면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은 의·식·의료·교육과 더불어 국민생활의 5대 기본요소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민들이 주택 마련의 꿈을 갖도록 하기 위해 주택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분양주택은 근본적으로 민간이 지어야 하지만, 국민임대주택건설 등 주거복지를 위해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주공은 중소형 분양주택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내용을 파악해 보고 어떻게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이 사장은 토공이 국민들로부터 땅장사라는 오명을 받는 것과 관련,“(그동안)토공의 처신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주공과 토공의 통합과 관련,“정부의 흐름은 두 기관을 통합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토공은 합리적으로 통합에 반대하지만 주공은 정부 방향대로 찬성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통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7-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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