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성장 3.9% 물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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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8-07-02 00:00
입력 2008-07-02 00:00
물가는 오르고, 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일 ‘2008년 하반기 경기전망’에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3.9%로, 물가를 5.2%로 전망했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유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4·4분기의 성장률은 3·4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연간 물가 상승률을 4.8%로 예상했다. 한은의 연간 물가목표 상한기준인 3.5%를 크게 벗어난 수치다. 경상수지 누적 적자액은 90억 달러로 전망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나 치솟았다. 이는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11월(6.8%)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고의 증가폭이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7%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아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2001년 5월(7.1%) 이후 최고치다.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0.5%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symun@seoul.co.kr

2008-07-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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