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이혼, 샌디에이고 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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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8-06-25 00:00
입력 2008-06-25 00:00
지난 2005∼6년 박찬호(35·LA 다저스)가 뛰었던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드리스 구단주 부부의 불화에 이은 이혼 소송으로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하게 됐다고 지역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이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구단주인 존 무어스(64)와 아내 베키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둘 모두 파드리스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르면 협의이혼의 경우 모든 재산은 두 배우자가 정확하게 절반씩 나눠 갖는 것으로 돼 있다. 파드리스의 지분을 절반씩 나누면 해결될 것 같지만, 메이저리그 규정상 구단주는 한 명이어야 하기 때문에 사안이 복잡하게 꼬였다.

신문에 따르면 해결 방안은 두 가지. 부부가 구단을 딸 제니퍼에게 물려줄 경우 큰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팬들도 원하는 해법인 셈. 하지만 경제주간 포브스가 추정한 3억 8500만달러 가치의 구단을 새로운 물주에게 매각한 뒤 재산을 나눠 가질 가능성도 있다. 최악의 경우는 소유권 분쟁으로 법정 공방이 벌어지는 일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06-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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