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시공·영업·관리 통합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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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수정 2008-06-24 00:00
입력 2008-06-24 00:00
“2010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건설·부동산 개발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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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65)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부동산 디벨로퍼를 강조한다. 부동산 개발에 남다른 신념을 갖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손발이 맞는다.

김 사장은 2006년 취임 이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아파트 건축 공사를 수주해 매출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부지 마련부터 시공·영업·관리까지 도맡는 형태의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단순 주택 시공만으로는 경쟁력을 잃는다.”고 말한다. 시공은 부가가치가 낮을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에도 민감하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새로운 주택상품을 만들어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체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체 사업은 혁신적인 사업과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늘 직원들에게 혁신과 열정을 강조한다. 연초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사업을 추진할 때는 설계도면을 직접 챙기고, 주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밤샘 영업활동을 벌였다. 기반공사 현장은 물론 모델하우스 공사 진행사항까지도 꼼꼼하게 챙겼다.

결과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미분양 아파트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정도로 극도로 침체된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을 움직였고 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주택사업 자체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단순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복합용도개발처럼 종합 부동산개발사업 영역까지 확대하면 부가가치가 높아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주택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은 국내 최고의 부동산 개발회사로 변신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6-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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