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냉각탑 폭파 취재 MBC 초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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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연 기자
수정 2008-06-24 00:00
입력 2008-06-24 00:00
북한이 27일쯤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 북핵 6자회담 5개 참가국들의 언론사를 초청하면서 한국측에는 MBC에 초청장을 보낸 것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23일 “북측이 지난 20일 MBC측에 초청장을 보냈으며, 외교부측도 이와 같은 사실을 MBC측에 전달했다.”며 “북측이 다른 참가국들과 상의하지 않고 단독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MBC가 초청받은 것에 대해 방송 중계를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으나 일·중·러측에는 통신사를 초청한 만큼 북측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소식통은 “지난 2월 뉴욕 필하모닉 평양 공연때 MBC측이 방북, 단독 중계한 만큼 친근감이 작용했을 수 있다.”며 “당시 북측에 상당한 비용을 준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도 금전적 부담을 고려해 언론사를 선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강아연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6-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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