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주범은 ‘흙먼지’
박건형 기자
수정 2008-06-20 00:00
입력 2008-06-20 00:00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동북아 대기오염 감시체계 구축 및 환경보전 협력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오염물질 모니터링 결과를 내놓았다.
과학원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와 제주 고산 등 두 곳의 한반도 배경대기 관측소에서 3년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덕적도의 경우 유입되는 오염원은 흙먼지 등 토양에서 비롯된 물질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석탄 및 석유 연소(22%), 산업활동 물질(8%)이 뒤를 이었다.
고산은 토양과 자동차, 석탄 및 오일 연소가 38%로 동등하게 조사됐다.
과학원 지구환경연구소 김정수 소장은 “토양을 통해 유입된 20여개 금속 물질의 농도가 미세먼지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서해안에서 관측활동을 병행한 결과로는 중국 등 다른 나라로부터 국내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은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6-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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