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8주년 3색 표정] 남북대화·협력 복원 촉구
김미경 기자
수정 2008-06-16 00:00
입력 2008-06-16 00:00
남북대표단 435명 금강산서 공동 행사
금강산 사진공동취재단
참가자들은 오후 3시5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대회에서 박수로 채택한 공동결의문을 통해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져도 6·15선언과 10·4선언을 끝까지 고수하며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백 상임대표는 개막연설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6·15선언,10·4선언의 실천을 거듭 다짐하고 6·15시대의 힘찬 전진을 기약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남북관계가 일시적 경색으로 끝날지, 천추의 죄과로 남을지는 무엇보다 6·15선언,10·4선언의 존중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안경호 6·15북측위원장은 “역사적인 6·15선언과 10·4선언이 이른바 비핵·개방·3000이니 실용주의니 하는 것에 의해 부정당하고 있다.”며 “북남관계는 동결되고 사실상 반통일 역풍 속에 있다.”고 주장했다.
●北 ‘촛불´ 돌발발언에 南 항의
곽동의 6·15해외위원장은 “남녘 각지에서 활활 타오르는 촛불이야말로 민심을 반영한다.”며 원고에 없는 남측 정세를 언급, 남측 종교계 및 시민·사회계 참가자 20여명이 ‘내정간섭성 발언´이라고 항의하며 자리를 뜨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백 상임대표도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주석단(귀빈석) 착석 문제로 북측과 마찰을 빚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했으며 통합민주당 4명·민노당 2명이 참가했다. 또 새 정부 들어 남북 당국간 대화 단절로 남북 당국 대표단은 불참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한 265명 중 6명의 방북을 불허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6-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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