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이상 쇠고기 못들어와”
최광숙 기자
수정 2008-06-16 00:00
입력 2008-06-16 00:00
이 대통령은 “쇠고기 문제는 앞으로 국회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 총재에게 협력을 요청했고, 이 총재도 여야 모두 국회에 등원해 원내에서 쇠고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을 나타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총재는 “쇠고기 파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수출입 자율 규제로는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고, 국민 설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미국 측이 자율규제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상태로, 이것이 쇠고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말해 전면 재협상에 난색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는 어떤 경우에도 들어오지 못한다는 정부 방침은 확고하다.”면서 “쇠고기 문제에 관한 국민의 정서를 수용해 가면서 식품안전에 중점을 두고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총재가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장 교체를 포함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강조한 데 대해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고려해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난과 관련,“고성장 정책으로는 어려운 상황을 풀어갈 수 없기 때문에 상황 변화에 맞춰 물가를 잡는 데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향후 경제정책 기조를 안정에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진경호 최광숙기자 jade@seoul.co.kr
2008-06-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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