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사장이 밝힌 올 역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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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수정 2008-06-10 00:00
입력 2008-06-10 00:00

“에너지 사업이 신성장엔진 송도 복합화력발전소 착공”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1년 앞둔 시점인 만큼 신성장 동력 발굴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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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사장
김종인 사장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을 이끌고 있는 김종인 사장은 올해 역점 사업을 이같이 밝혔다. 창립 100년사를 장식할 신성장 동력을 찾아 웅비의 초석을 놓겠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키우겠다.”면서 “발전소 시공과 함께 전력 생산 및 판매에도 참여할 수 있는 민자발전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현재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한국의 특성상 원자력발전을 보완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자체 보유지인 인천 송도 매립지 52만 8000㎡에 최대 3000㎿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이 가운데 우선 1000㎿를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에 최대 1500㎿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경제개발 붐으로 전력난을 겪는 중동지역의 에너지플랜트 발주 급증과 아시아 국가들이 추진하는 민자발전사업이 신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이들 지역에 진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해외 부문과 관련, 김 사장은 “해외 플랜트사업은 고유가에 힘입어 물량 발주가 늘어나는 사우디아라비아ㆍ쿠웨이트ㆍ이란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면서 인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장 재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해외 사업의 대형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 선진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여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위험)는 분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해외 발전 에너지 플랜트 시장의 성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간 국내외에서의 성공적인 발전 플랜트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도급형태가 아닌 투자개발형 발전사업을 해외수주의 주요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975년에 대림산업에 입사한 이래 국내 아파트, 주택 건축현장과 다양한 해외 현장을 두루 거친 실무형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8-06-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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