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행사 임금은 ‘고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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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기자
수정 2008-06-05 00:00
입력 2008-06-05 00:00

시간급 6899엔… 교수·의사順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간급료 양극화가 만만찮다.20대는 1.3배,50대는 2.5배나 차이가 났다. 원인은 비정규직의 근속 연수가 임금에 반영되지 않는 탓에 연령이 많을수록 격차폭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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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일생명경제연구소가 4일 내놓은 후생노동성의 지난해 임금구조 기본통계를 활용, 연간 급여 총액과 총 노동시간 등을 통해 시간급을 산출한 결과다.20대 전반의 정규직 시간급은 1395엔인 반면 파견이나 계약직이지만 풀타임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은 1115엔, 아르바이트 등 단시간 근로자는 957엔에 그쳤다.50대 전반의 정규직은 2996엔이지만 풀타임 비정규직은 1213엔, 단시간 근로자는 1018엔이다.

근속 연수와 시간급의 관계에서 정규직은 근속 연수가 1년 늘어날 때마다 시간급이 113엔 오른 데 비해 비정규직은 50엔밖에 인상되지 않았다.

연구소 측은 “직업 능력을 높일 기회를 얻을 수 없는 젊은이들의 임금이 해가 갈수록 양극화의 골이 깊어진다.”면서 “기업에서도 비정규직의 증가는 직업 기술을 가진 인적자원을 확보하지 못해 장기적으로 경쟁력 저하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전문직의 시간급은 비행사가 6899엔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학교수 (5882엔), 의사 (5228엔)등이 뒤를 이었다.

hkpark@seoul.co.kr
2008-06-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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