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새달초 방한
김미경 기자
수정 2008-06-04 00:00
입력 2008-06-04 00:00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반 총장은 다음달 초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과 ‘친정’인 외교부 인사들과의 만남, 명예 박사학위 수령 등 바쁜 일정을 갖는다.
한국 정부 초청으로 유엔 총장 취임 이후 1년7개월만에 공식 방한하는 반 총장은 특히 고향인 충북 음성과 청주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부 소식통은 “조만간 유엔과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행사를 소화하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반 총장은 다음달 5일 오전 서울대에서 외교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오후에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행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고향마을을 찾아 친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선친 묘소에 들러 성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음성군은 반 총장의 고향방문에 맞춰 현재 터만 남아 있는 반 총장의 생가를 복원한 합성사진으로 가로 3m, 세로 2m가량의 대형 게시판을 제작해 생가 터 앞에 설치해놓을 예정이며, 당일 반 총장에게 ‘반 총장 생가 명소화 사업’에 대해서도 브리핑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또 당일 오후 청주대에서 유엔 한국협회가 개최하는 ‘제14회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에 참석해 대학생 등을 상대로 특별강연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 총장이 취임 후 고향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6-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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