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상적자 67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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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기자
수정 2008-05-31 00:00
입력 2008-05-31 00:00

환란이후 최대 규모 4월 한달 15억 넘어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부터 다섯달째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올 1∼4월 누적적자 규모는 67억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이달 중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15억 6000만달러로 전월의 1억 1000만달러에 비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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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는 지난해 12월 8억 1000만달러 적자를 시작으로 1월 27억 5000만달러 적자,2월 23억 5000만달러 적자 등 5개월째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월의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67억 8000만 달러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90억달러 적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양재룡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4월에는 대외 배당금 지급 등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으로 경상수지 적자폭이 전월보다 확대됐으나 지난해 같은 달의 20억 8000만달러 적자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이라면서 “5월에는 배당금 지급이 마무리되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수지 경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 증가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흑자 규모는 전월의 4억 7000만달러에서 이달에는 16억 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9억 8000만달러로 전월의 6억 8000만달러에 비해 3억달러 확대됐다. 이는 운수수지의 흑자가 전월의 8억 2000만달러보다 줄어든 6억 2000만달러에 머물고 여행수지 적자가 5억 7000만달러에서 8억 6000만달러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여행수지 가운데 일반여행의 적자는 2억 5000만달러에서 5억 1000만달러로, 유학·연수 적자는 3억 2000만달러에서 3억 5000만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5-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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