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골프부 창단 박진오씨 KPGA 티칭프로테스트 수석
임일영 기자
수정 2008-05-30 00:00
입력 2008-05-30 00:00
박씨는 서울 신사중 2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집앞 골프연습장에 간 것을 계기로 골프채를 잡았다. 하지만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필드에 거의 나가 보지 못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박씨는 1학년 때인 1998년 골프부가 창단된 뒤 회장을 맡아 제대로 된 골프연습을 할 수 있었다.
물론 학업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1주일에 세 차례, 성균관대 골프부가 연습하는 곳을 찾아 어깨 너머로 골프를 배웠다. 박씨는 2005년 6월 서울시장배 골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스카이72 골프장내 골프아카데미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씨는 지금도 KPGA 3부 투어에서 꿈을 키워 가고 있다. 박씨는 “프로 투어가 꿈이지만 학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부하는 지도자가 돼 한국 골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05-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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