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人 납치문제 ‘모종의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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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8-05-26 00:00
입력 2008-05-26 00:00

힐·김계관 27~29일 베이징 회동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를 앞두고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사진 왼쪽) 국무부 차관보가 27∼29일 베이징을 방문,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오른쪽) 외무성 부상과 만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핵 신고 및 테러지원국 해제 일정과 북·일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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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5일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이 만나 북핵 2단계인 핵프로그램 신고 과정을 완료하는 일정을 최종 협의할 것”이라며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에서 협의된 북·일 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힐 차관보는 최근 한·미·일 회동에서 일본측이 제기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등 현안에 대한 우려를 김 부상에게 전달하고,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에 맞춰 북·일 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을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테러지원국 해제 등 대북 상응조치에 따라 일본측과 대화에 나서는 등 전향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미가 이번 베이징 회동을 계기로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모종의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북·미는 또 북한이 신고서를 제출하면 다음달 상반기 중 6자회담을 개최하는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5-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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