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통외통위 위원장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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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기자
수정 2008-05-21 00:00
입력 2008-05-21 00:00

“후속조치 지켜본 후 FTA 소위회부 여부 결정”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이견으로 인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17대 국회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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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통외통위 위원장
김원웅 통외통위 위원장
김 위원장은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는 17대 국회의 정치적 책무”라며 “후속조치 등 21일 상황까지 지켜보고 법안소위에 회부할지를 결정하겠다.”며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후속조치의 의미는.

-좀 지켜보자. 후속조치라는 건 오늘 손 대표가 이 대통령과 회동을 끝내고 내게 한 말이다. 손 대표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후속조치를 지켜보고 처리해 달라고 했다.

▶소위원회에 회부하는 조건은.

-정치적 합의만 되면 23일이라도 회부해서 본회의에 넘길 수 있다. 시간 문제는 아니고, 정치적 분위기를 어떻게 조성하냐는 것이다.

정치적 상황이 문제냐, 정부의 후속 조치가 문제냐.

-후속조치가 정치적 상황을 견인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예를 들어 정부가 재협상을 한다고 그러면 정치적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아니겠냐.

언제까지 기다리나.

-최소한 내일(21일) 하루 지켜보고….

그것도 손 대표가 한 말인가.

-그렇다.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고 손 대표에게 물어 보니까 ‘내일 하루 정도는 지켜봐야지 않겠어.’라고 답했다. 나도 그러자고 했다.

▶손 대표와 입장이 같나.

-손 대표가 내게 그렇게 얘기하는 것을 보면 손 대표도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겠냐.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05-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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