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미소’ 서산마애삼존불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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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5-20 00:00
입력 2008-05-20 00:00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삼존불에서 일부 균열이 확인돼 문화재 당국이 보수 작업에 나섰다.19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마애삼존불을 지난해 말부터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머리 등에서 다수의 균열이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머리 부분에 폭 0.5㎜, 길이 5∼6㎝ 정도의 균열이 육안으로도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른 여러 군데에서도 균열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존처리의 자문을 맡은 문화재청 관계자는 ‘머리 부분 등의 균열이 심각해 보수작업이 시급하며, 삼존불 전체의 균열지도를 만들어 지속적인 보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서산시에 제출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삼존불의 균열은 최근 발생한 것이 아니라 백제시대 이후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오면서 자연적인 풍화에 따른 것”이라면서 “1차적으로 표면 백화 제거와 기록보존을 위한 3차원 촬영을 이미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안에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균열 부분에 대한 보존처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2008-05-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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