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폭력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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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수정 2008-05-13 00:00
입력 2008-05-13 00:00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미성년 피해자와 가해자가 최근 2년새 각각 44%,61% 증가했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경찰청과 각 시·도교육청의 성폭력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성폭력 피해자는 최근 2년새 44.3% 증가했다.

미성년 가해자도 60.7%나 늘었다.

성폭력 사건 피해자 중 미성년자는 2005년 3787명에서 2006년 5159명으로, 지난해에는 546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 수(773만 4531명)와 비교하면 1400명당 1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셈이다.

성폭력 사건을 저지른 청소년 가해자도 2005년 1329명에서 2006년 1811명으로 1년 만에 500명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2136명)에는 2000명이 넘었다.

성폭력 관련 징계건수 역시 2005년 22건에서 2006년 51건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41건에 달했다.

교육당국은 성폭력 사건에서 미성년 피해자와 가해자가 동시에 급증한 것은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이 음란영상물에 손쉽게 접근하지만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이 미흡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8-05-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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