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해킹 용의자 3명 중국에서 검거
이재훈 기자
수정 2008-05-08 00:00
입력 2008-05-08 00:00
7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여모(46), 김모(34)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위모씨 등 이번 사건의 공범 3명이 올해 3월 말 중국 산둥성(山東省)에서 중국 공안 당국에 검거됐다.
여씨는 달아난 한국인 주범과 해커를 연결해 준 소개책 노릇을 했으며, 중국인 위씨는 해커로 알려져 있으나 상세한 사항은 조사 결과 통보가 오지 않아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이들이 해킹으로 빼낸 개인정보 중 일부를 넘겨받아 올해 2월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옥션 측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3명 외에도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해 해킹을 계획·실행한 한국인 1명과 중국인 해커 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초 옥션의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108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를 직접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옥션 데이터베이스 해킹을 벌인 주범 2명이 잡히기 전까지는 상세한 범행 경위나 피해 규모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8-05-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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