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논란 확산] “美, 재협상 요구땐 무시 못할 것”
김균미 기자
수정 2008-05-07 00:00
입력 2008-05-07 00:00
김 전 의원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이번 파문이 일본·중국·타이완의 쇠고기 수입재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한국이 일부 조항의 재협상을 요구하면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미국산 쇠고기 가운데 97%를 차지하는 20개월 미만의 소만 1∼2년 완전 수입을 허용한 뒤 아무 문제가 없을 경우 수입대상을 확대하는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이 부분 수정을 포함해 재협상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 같은 한국 정부의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선 미측과 ‘조용하게’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미국으로서도 일방적으로 한국 입장을 무시하고 밀어붙이지는 못할 것이며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한데 한국이 그런 명분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mkim@seoul.co.kr
2008-05-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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