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저가모델 늘렸더니…30대가 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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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기자
수정 2008-05-05 00:00
입력 2008-05-05 00:00
올 1·4분기 수입 자동차를 산 사람 3명 중 1명은 30대였다. 지금까지 수입차 최다 구매 연령층이었던 40대와 50대의 비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수입차 중 저가모델이 늘어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게 주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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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개인들이 구매한 수입차는 5919대였으며 이 중 30대 구매자의 비중이 32.3%(1913대)를 차지했다.10대와 20대 구매자의 비중도 7.8%(461명)로 급등했다.

반면 40대 구매는 1636대로 27.6%,50대는 19.4%(1148대),60대 이상은 12.9%(761대)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40대 28.5%,30대 27.8%,50대 22.3%,60대 이상 15.0% 순이었다.

수입차 구매 연령대가 낮아진 것은 3000만원 안팎의 수입차가 늘고 업계가 지난해부터 가격인하 경쟁을 벌인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또 수입차 브랜드 24개에 전체 차종이 250개에 달해 선택 폭이 넓어진 것도 작용한다.

실제 올 1분기 모델별 판매통계를 봐도 고가 수입차는 줄고 저가 수입차의 판매비중이 대폭 상승한 것이 드러난다. 올 1분기 1억원 이하 수입차는 1만 4719대로 지난해(1만 327대)보다 37.3%가 늘었지만 1억원 초과 자동차는 지난해 2024대에서 1477대로 27.0%가 줄었다.



3000만원 이하는 지난해 1분기 493대에서 올 1분기 1053대로 113.6%가 늘었고 3000만원 초과∼4000만원 승용차도 지난해 2336대에서 올해 3855대로 65.0% 증가했다. 반면 1억원 초과∼1억 5000만원은 1257대에서 908대로 27.8%가 줄었고 1억 5000만원 초과 자동차는 767대에서 569대로 25.8%가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8-05-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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