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朴인사 “작년3월 김경준 면회”
정은주 기자
수정 2008-05-02 00:00
입력 2008-05-02 00:00
지난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수도권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검사 출신 Y씨는 이날 “지난해 3월 한 미국 변호사와 함께 미국 LA 구치소를 찾아가 김씨를 면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언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가 BBK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검사 출신으로서 진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면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김씨는 검찰의 범죄인 인도청구서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결백하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면회를 통해 ‘BBK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이어 “박근혜 당시 후보는 물론 경선 캠프에서도 내가 김경준씨를 만난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Y씨를 조사한 적은 없다.”면서 “참고인으로 조사할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기획입국설 의혹 중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6월19일로 공소시효가 끝나기 때문에 조속히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8-05-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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