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빠진 프로농구 FA 이중원·김기만 ‘눈에띄네’
임일영 기자
수정 2008-05-01 00:00
입력 2008-05-01 00:00
전성기가 지난 ‘빅4’보단 올시즌 주전급 식스맨으로 성장한 연습생 출신 이중원(25·KCC)과 김기만(32·SK) 등이 오히려 돋보인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수련선수로 뛰다가 올시즌 KCC의 식스맨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이중원은 이번 FA시장의 블루칩이다.
드래프트 출신이 아니어서 1년 만에 FA로 풀린 이중원은 3500만원의 저렴한(?) 몸값은 물론, 갈수록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현 소속팀인 KCC가 붙잡지 않을 경우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시즌 주전급 식스맨으로 자리매김한 김기만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전형적인 ‘블루워커’ 스타일이면서도 정교한 외곽슛까지 지녔다. 투지와 파이팅이 좋은 데다 8500만원의 몸값을 감안하면 포워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입질이 잇따를 전망이다.
FA 대상 선수들은 1일부터 보름 동안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인 뒤,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다른 구단과 접촉할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05-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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