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년 하회마을’ 그림 발견
한찬규 기자
수정 2008-04-28 00:00
입력 2008-04-28 00:00
그림은 조선시대 화공 이의성이 그렸다. 안동 도산서원에서 경북 예천 지보에 이르는 낙동강 줄기의 명승지를 그려놓은 여덟 폭의 병풍 중에 한 폭이다. 당시의 경관, 가옥배치, 풍속 등이 매우 자세하게 묘사돼 있다.
풍산 류씨 종택인 양진당과 충효당, 하회16경에 나오는 강섶의 바위들, 강촌마을의 교통수단이던 나룻배와 섶다리, 서애 류성룡과 그의 형 겸암 류운룡이 우애를 다지기 위해 서로 왕래했다는 부용대 아래 ‘층길’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전설로 전해지는 ‘안씨가 피 천석을 수확했다던 섬들’ 만송정의 솔숲, 하회마을의 풍수지리적 단점을 보완한 조산 등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그림을 통해 하회마을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하회마을의 전통문화를 복원하는 고증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04-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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