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청원↔양정례 연결 손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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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수정 2008-04-26 00:00
입력 2008-04-26 00:00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 모녀와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손모씨가 2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 친박연대 선거광고 대행을 맡았던 E사에 서 대표 부인이 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이 회사가 인쇄를 의뢰했던 하청 회사 대표가 서 대표의 사촌 동생인 것으로 밝혀져 서 대표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손씨를 대상으로 양 당선자 모녀를 서 대표에게 소개해준 경위와 대가성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손씨는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나와 서 대표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씨는 “이모씨가 공천과 관련해 나에게 양 당선자 모녀를 소개시켜 줬다고 말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양 당선자 어머니 김순애씨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시대새물결’공동의장으로 일해 지난해 경선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서 대표의 부인과 사촌동생이 경영에 참여한 광고 회사 등이 친박연대의 총선 광고 기획·인쇄를 맡은 사실이 확인돼 비례대표들에게 받은 거액 선거비용이 이 회사들에 부풀려져 지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검찰은 전날 친박연대의 광고대행업체 E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서 대표 쪽에 흘러간 돈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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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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