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딛고 미스 브라질 2위
최종찬 기자
수정 2008-04-17 00:00
입력 2008-04-17 00:00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15일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출신인 바네사 비달이 지난 13일 열린 올해 미스 브라질 선발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고 보도했다.
태어날 때부터 청력을 잃은 비달은 올해 24세로 키 178㎝, 몸무게 60㎏의 빼어난 몸매와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다.
신체적 장애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다는 비달은 수화로 “미스 브라질이 단순히 외모로만 뽑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었다.”면서 “내게 2위는 엄청난 영광이며 보이지 않는 장벽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입상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비달의 꿈은 준미스 브라질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배우와 모델이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그녀가 밝혔기 때문이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4-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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