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미국행 유력
구혜영 기자
수정 2008-04-17 00:00
입력 2008-04-17 00:00
“휴식·공부 필요” 측근에 심경
지난해 17대 대선에 이어 지난 4·9 총선의 낙선은 정 전 장관에게 정치인생 최대의 혹한기를 던져줬다.
당선된 의원들에게 “수고했다. 축하한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낙선인사를 돌며 견디지만 정 전 장관의 시련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거취 문제를 놓고 측근과 지인들의 고언을 듣는 중이라고 한다. 또다른 핵심측근은 “그동안 당에 보탬이 되든 안 되든 최선을 다해 달려왔는데 안팎으로 조여드는 상황에서 무슨 계획을 세울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주변에선 외국행을 권유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외국행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정치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면 미국행이 유력해 보인다. 가게 되면 정 전 장관의 관심분야인 외교안보 공부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8-04-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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