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장 “올 자산 성장 8%·해외지점 10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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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기자
수정 2008-04-02 00:00
입력 2008-04-02 00:00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올해 자산성장률 8.0%를 목표로 다소 낮춰잡았다고 1일 밝혔다. 신 행장은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해 지주사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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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신 행장은 이날 옛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의 통합 2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자산성장률을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자산이 200조원이 넘기 때문에 20조원 가까이 되는 적지 않은 규모”라고 말했다. 부실자산에 덜미를 잡히지 않으면서 건전한 성장을 하기 위해 낮춰잡았다는 것이다.

신 행장은 추가 M&A 가능성에 대해 “때가 때인 만큼 M&A는 지주사에서 여러 군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그는 금융시장의 규제개혁 및 겸업화와 관련해 질문이 이어지자 “개인적으로는 보험과 증권쪽을 더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비은행 금융권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해외진출과 관련해 신 행장은 이어 “지난해 캄보디아에 현지법인을 오픈했고 베트남에도 100% 출자한 현지법인 인가가 올 상반기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캐나다 진출과 함께 중국 현지법인도 다음달 중순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한편 중남미 진출을 위해 멕시코에도 사무소를 개설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012년까지 해외 영업채널을 100개로 늘리고 수익비중도 1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현지법인화를 추진 중이라고 신 행장은 설명했다.

미국시장 진출에 대해 신 행장은 “미국의 지역은행을 살 수도 있지만 다른 은행들과 연합해서 진출하는 방안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행장은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해 “대우증권이 대우그룹의 부도를 막기위해 콜자금을 당겨쓰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금산분리가 완화되면 기업이 (은행을)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완을 해 가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4-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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