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철밥통’ 깨졌다
이경원 기자
수정 2008-03-28 00:00
입력 2008-03-28 00:00
서울대는 정년보장심사에 외부인사를 참여시켜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앞으로도 외부인사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철밥통’으로 불리던 교수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김완진 교무처장은 “대학 본부 차원에서 정년 심사 탈락은 2003년 이후 5년만”이라면서 “그 전에는 1∼2명씩 탈락하는 사례가 있기는 했지만 무더기 탈락은 서울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학과·단과대 심사에서 3명이 탈락했고, 대학 본부 심사에서 7명이 탈락했다. 당초 정년심사 대상자는 56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17명은 스스로 심사를 유보했다. 이에 따라 승진 심사 대상자 가운데 절반가량인 29명만 정년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김완진 처장은 “해당 교수의 업적을 면밀히 판단해 과거보다 까다로운 절차로 심사를 했다.”면서 “서울대가 정년보장 심사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내부 결정에 따라 위원들에게 엄격한 심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3-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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