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학술지 SCI 등재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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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기자
수정 2008-03-26 00:00
입력 2008-03-26 00:00
국내의 한 원로 공학자가 지난 15년간 창간한 6개 토목·건축 학술지가 모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등재되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AIST는 건설 및 환경공학과 최창근(70) 명예교수가 공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상호작용 및 다중스케일역학’(Interaction and Multiscale Mechanics)을 창간,SCI에 등재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교수는 국내에 토목·건축 분야의 SCI급 학술지가 전무한 상태였던 1993년 ‘구조공학 및 역학’(SEM)이란 국제학술지를 창간,3년 뒤 교수 개인이 발행하는 공학분야 순수 학술지로는 처음 SCI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1998년 ‘풍공학과 구조’를 발간해 2000년 SCI에 등재한 데 이어,2001년 ‘철골구조 및 복합구조’(2003년 SCI 등재),2004년 ‘컴퓨터와 콘크리트’(2005년 SCI 등재),2005년 ‘스마트 구조 및 시스템’(2005년 SCI 등재)을 각각 창간했다.

SCI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가 전 세계 저명한 과학기술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과 인용 정보를 수록한 세계적 권위의 데이터베이스다.SCI 등재 여부는 해당 학술지의 권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여겨진다. 현재 국내에서 발간되는 SCI 등재 학술지는 37종이다. 이중 5종이 한 개인에 의해 발간되는 것은 국외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최 교수는 “국제학술지의 국내 발간은 국내 과학기술계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최신 기술 정보를 접하는 창구를 마련하는 일”이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미국, 영국, 독일 등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는 지식산업 영역에 한국이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3-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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