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최장 가지산터널 개통
강원식 기자
수정 2008-03-25 00:00
입력 2008-03-25 00:00
울주~밀양 연결 4.58㎞… 가지산 통행 15분 단축
울산 연합뉴스
가지산 터널은 2000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600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완공됐으나 이 터널과 이어지는 밀양쪽 구연터널(길이 2.58㎞, 왕복 4차선) 공사가 늦어 개통이 늦어졌다. 구연터널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2차선만 임시 개통됐다.
가지산터널 상행선(울산∼밀양)터널 은 길이 4.534㎞, 하행선(밀양∼울산)은 4.580㎞로 하행선 터널 길이는 국내 국도터널 가운데 가장 길다. 국내 고속도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곳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충북 단양읍 사이 해발 689m의 죽령고개를 관통하는 죽령터널(길이 4.6㎞)이다. 가지산터널보다 20m쯤 더 길다. 가지산 터널 개통으로 지금까지 좁고 비탈이 심해 겨울철 눈이 조금만 내려도 차량통행이 통제됐던 가지산 산악도로 이용 불편이 없어지게 됐다. 기존 산악도로보다 주행거리가 6㎞쯤 짧아지고 통행시간도 20여분 이상에서 5분 이내로 줄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과 밀양시는 울산쪽 가지산 주변의 석남사·배내골·영남알프스와 밀양쪽 얼음골·표충사 등 관광명소 접근 교통이 편해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03-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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