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靑 사랑방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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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8-03-15 00:00
입력 2008-03-15 00:00

주말도 근무키로

청와대 관람객 편의시설인 효자동사랑방과 기념품점이 이명박 대통령의 ‘시어머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의 한마디에 ‘365일 근무’에 돌입했고, 청와대와 대통령의 ‘캐릭터 상품’ 도입도 추진한다.

14일 효자동사랑방과 기념품점에 따르면 두 곳은 지난 9일부터 ‘연중 무휴’근무 체제로 바꿨다. 평소 쉬던 일요일도 정상 근무한다. 내달 국회의원 선거일도 쉬지 않기로 했다.

특히 역대 대통령의 국빈선물 등이 전시돼 있는 사랑방의 경우 일요일은 종로구청 직원 14명이 돌아가며 1명씩 근무를 지원한다. 근무시간도 종전 토·일요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2시간 연장했다.

아울러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접시 등 상품엔 청와대 문양과 이명박 대통령 캐릭터 등을 새겨 넣는 방안을 청와대와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과거 청와대 문양 상품의 사기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품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문양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이 대통령이 지난 2일 근처를 지나다 “주말에 문이 닫혀있네…”,“4시면 훤한데…” 등 ‘툭’ 던진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서울시, 문광부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청와대 앞 분수대 등 관광루트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당선된 뒤 효자동사랑방 등 ‘청와대 관람’에 나선 내외국인의 하루 평균 규모는 12월 896명→1월 948→2월 1000여명 등 부쩍 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03-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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