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 “국보·보물 앞으론 국가 관리”
이문영 기자
수정 2008-03-11 00:00
입력 2008-03-11 00:00
유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당국, 경비업체 사이에서 아직까지 책임공방이 오가는데 국가의 보물이니 국가가 관리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잘 지킨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를 다른 곳에 맡기지 않고, 지자체와의 관계 등 복잡한 문제는 협의해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유 장관의 발언은 지방청을 설치해 전국의 국가지정 문화재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문화재청의 방침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현재는 문화재청이 서울 및 주변의 궁·능과 현충사, 칠백의총 등을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 국가지정 문화재는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다.
유 장관은 숭례문의 복구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가들이 복구 기간을 3년으로 잡고 있지만 거기에 구애받지 말고 가능한 한 완벽하고 철저하게 천천히 진행시켜 복구 과정 자체가 산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날 이건무 문화재청장,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부 김장실 1차관, 신재민 2차관 등과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상황을 보고받은 뒤 “문화재 보존의식을 심어 주는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2008-03-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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