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 50만명 돌파… 하나TV 맹추격
김효섭 기자
수정 2008-03-06 00:00
입력 2008-03-06 00:00
선발주자인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를 KT의 메가TV가 맹추격하고 있다.KT는 메가TV 가입자가 지난 3일 현재 50만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메가TV 마케팅에 나선 지 6개월만에 일궈낸 성과다. 가입자 증가 속도에도 가속이 붙었다. 지난달 5일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한 지 한달도 안 돼 10만명을 유치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올해 가입자 목표인 150만명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IPTV를 통해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전송이 시작되면 IPTV의 가입자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만호 KT미디어본부장은 “올해 1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메가TV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밝혔다.
메가TV의 ‘50만 고지’ 돌파는 하나TV를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됐음을 뜻한다. 하나TV의 고객은 1월 말 현재 85만명이다.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등으로 어수선했던 2월은 영업 공백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인가결정이 난 만큼 수성을 위해 본격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SKT의 콘텐츠 기반활용과 이동전화와 결합상품 판매 등 마케팅을 통해 1위자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3-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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