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우리銀 탈꼴찌 ‘휴~’
임일영 기자
수정 2008-03-03 00:00
입력 2008-03-03 00:00
우리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신세계에 51-5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1승(24패)째를 챙긴 우리은행은 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3승4패)에서 뒤져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2겨울리그 이후 처음. 리빌딩 과정에 있는 신세계는 10승25패로 아쉽게 꼴찌의 멍에를 썼다.
시즌 막판까지 4위 자리를 놓고 국민은행과 살얼음판 경쟁을 벌이다 탈락한 두 팀이지만 ‘꼴찌만은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경기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우리은행은 49-49로 맞선 종료 9초 전 리바운드 과정에서 신세계 양지희에게 반칙을 범해 패색이 짙었다.
양지희가 이 과정에서 다치자 신세계 벤치는 루키 배혜윤에게 대신 자유투를 쏘도록 했다. 하지만 배해윤의 자유투 2구는 림을 외면했다.
49-50으로 뒤진 우리은행은 종료 2.1초전 김은혜(16점)가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가 김정은(23점)에게 블록을 당했지만, 다시 얻은 공격에서 1초 전 김은혜의 골밑 슛이 림으로 쏙 빨려들어가면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03-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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