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전선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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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찬 기자
수정 2008-03-03 00:00
입력 2008-03-03 00:00

근무지 드러나 귀국한 해리 왕자… 윌리엄 왕자도 해군 배속될 듯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인 헬만드주에서 지난해 12월부터 10주동안 정찰과 공습작전 등을 수행했던 영국 해리 윈저 왕자가 결국 1일(현지시간) 귀국했다.BBC 등 외신들은 “해리 왕자가 영국 남부 옥스퍼드셔의 한 공군기지에 도착해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형인 윌리엄 왕자의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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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왼쪽) 왕자가 1일(현지시간)영국 남부 옥스퍼드셔의 공군기지에 도착해 마중나온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기지를 떠나고 있다. 옥스퍼드셔(영국)AP특약
해리(왼쪽) 왕자가 1일(현지시간)영국 남부 옥스퍼드셔의 공군기지에 도착해 마중나온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기지를 떠나고 있다.
옥스퍼드셔(영국)AP특약
그는 귀국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영웅이 아니다.”라면서 “아프간 전선으로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육군 장교로 공군 전투기 조종훈련을 받고 있는 형 윌리엄 왕자도 금명간 해군에 배속돼 해외 분쟁 지역에서 근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국 국방부도 이날 “윌리엄 왕자가 해군 함대에 배치돼 남대서양, 페르시아만 등지에서 근무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는 아프간 복무사실이 언론에 노출됨에 따라 탈레반의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최대 6개월인 아프간 복무를 단축하고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3-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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