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포스트 후진타오’ 자리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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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8-03-03 00:00
입력 2008-03-03 00:00

中 3일 정협·5일 전인대 개막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정치 자문기관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1기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시작되는 등 후진타오 2기 첫 양회(兩會)가 본격 개막한다.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은 3일 인민대회당에서 223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거행하고 13일 주석단과 비서장을 선출한 뒤 14일 폐막한다.

정협은 개막일을 하루 앞둔 2일 인민대회당에서 예비회의를 열고 주석단과 비서장 명단, 상무위원회 업무보고 등 모두 3개항의 의사일정을 통과시켰다.

이번 정협에서는 덩샤오핑(鄧小平)의 아들 덩푸팡(鄧樸方·64) 장애인연합회 주석이 정협 부주석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인대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부주석 자리를 맡으며 후진타오 후계자 지위를 굳힐 전망이다.

이번 양회 기간에는 고물가 등 민생·경제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본격 전달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향후 중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또한 대(大)부제에 따른 새 정부도 공식 출범한다.

jj@seoul.co.kr
2008-03-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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