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예금 금리 ‘인하 도미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두걸 기자
수정 2008-02-28 00:00
입력 2008-02-28 00:00
최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시장금리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고, 은행권의 자금난도 해소되면서 무리한 수신 유치의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 더구나 시장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예금금리 인하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
27일 금융권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1일물 CD 금리는 26일 이후 연 5.19%를 유지하고 있다.CD금리가 5.10%대로 하락한 것은 작년 8월8일(5.10%)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CD금리는 작년 8월 콜금리 인상에 따라 5.10%에서 본격적인 인상 행진을 시작, 지난달 10일 5.89%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26일부터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5.55%로 연 0.0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9일 정기예금 금리 인하분 0.1%포인트까지 포함하면 1주일 사이에 0.15%포인트, 연초 6.7%에 비해서는 1.15%포인트 급락했다.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1년제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최고 연 5.3%로 0.1%포인트 내리면서 지난달 9일 이후 예금금리를 1.2%포인트 낮췄다.

앞서 국민은행은 25일부터 와인정기예금 금리를 1년제 기준 최고 연 6.1%에서 5.9%로 낮춘 데 이어 ▲명품여성자유예금 6.0%에서 5.8% ▲국민슈퍼정기예금 영업점장 특별승인금리 5.6%에서 5.4%로 조정했다. 하나은행도 1년제 정기예금인 여우예금 최고금리를 연 6.3%에서 6.1%로 인하했다.

기업은행은 내부금리 인하를 반영해 28일부터 특판예금 금리를 연 0.15%포인트 인하,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 예금 금리는 최고 연 6.15%에서 연 6.0%로 적용한다. 우리은행도 조만간 하이미키 정기예금이 3조원 한도를 채울 경우 1년제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최고 연 5.7%에서 연 5.5%로 0.2%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8-02-28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