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언스] 나폴레옹 자연사 머리카락으로 규명
수정 2008-02-25 00:00
입력 2008-02-25 00:00
연구진이 사용한 나폴레옹 머리카락 샘플은 그가 어렸을 때인 1770년 채취한 머리카락과 1814년 엘바섬 유배 당시,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죽은 날과 죽은 다음 날 채취한 것 등이다. 연구진은 또 나폴레옹의 아들과 첫째 부인 조세핀, 현대인들의 머리카락도 함께 분석했다. 연구진은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에 함유된 비소의 양이 현대인의 머리카락에 함유된 비소의 양보다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 양은 당시 사람들의 머리에 함유된 비소의 양과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에서 검출된 비소는 독살 목적이 아니라 벽지 염색약 등에 사용된 비소가 장기간에 걸쳐 흡수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8-02-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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