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 ‘강부자’ 이어 ‘강금실’도 나왔더라”
수정 2008-02-25 00:00
입력 2008-02-25 00:00
유시민 의원이 새내각 인선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유 의원은 2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이석우입니다’에 출연,새정부 출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이 역대 정부보다 낮은 이유를 들먹이며 “인수위 단계에서 참여정부와 다르게 하려는데 집착한 나머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참여정부가 이룬 모든 것들을 전면 부정하려는 비현실적인 차별화 욕구가 문제였다.”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았다.
유의원은 새 정부의 내각 구성이 마찰을 빚는 이유로 많은 국민들이 ‘부자내각’에 대한 소외감과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고소영,S라인,강부자와 같은신조어들이 나오는데 최근에 ‘강금실’까지 나왔다.강남에 금싸라기 땅을 실제로 소유한 사람들이 장관이란 것이다.”라며 “물론 돈 많은 것이 죄는 아니지만,국민들의 처지를 정부가 잘 이해하는 정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돈 많은 것이 죄냐’식으로 반박하는 것보다 국민들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려는 자세가 새 정부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못받는 상태에서 임기를 마친 것이 안타깝다.어찌보면 유배가는 옛날 신하 같기도 하다.”고 아쉬워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2008-02-2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