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화재현장 담배꽁초 발견
이경원 기자
수정 2008-02-23 00:00
입력 2008-02-23 00:00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 가운데 담배꽁초 하나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화재가 전기합선이나 전열기구 과열뿐 아니라 담뱃불에 의한 실화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또 정부중앙청사 건물의 화재 경보기가 수동으로 울리도록 조작돼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청사 내 화재 자동감지기와 경보기가 분리돼 있어 불이 나도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으나, 사실은 화재 감지시 자동으로 울리게 돼 있던 경보기의 시스템을 일부러 수동으로 바꿔놓아 직원들의 대피를 어렵게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2-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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