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감사원장 “MB개혁, 사르코지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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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수정 2008-02-23 00:00
입력 2008-02-23 00:0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을 예방한 필립 세갱 프랑스 감사원장으로부터 사르코지 리더십과 닮은 꼴이라는 덕담을 받았다.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이 당선인의 리더십과 실용노선으로 프랑스를 변화시키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면담의 화제로 오른 것이다.

먼저 이 당선인이 “요즘 프랑스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해서 아주 활기찬 것 같다. 변화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호의를 표시했다. 이에 세갱 원장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혁정책과 이 당선인의 개혁정책에 유사한 부분이 많아 공유할 점이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경제성장률을 촉진하고 대학교육을 통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은 매우 유사하다.”고 화답했다. 세갱 원장이 즉석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자 이 당선인은 “아주 고맙다.”고 했다.

세갱 원장은 “사르코지 대통령은 하반기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행할 시점에 한·EU 정상회담이 개최되길 크게 원하고 있다.”며 “EU와 중국,EU와 인도간 협력파트너십이 구축된 것과 마찬가지로 한·EU 간에도 정상회담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안손 찬 전 홍콩 정무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일본은 도쿄 올림픽이 터닝포인트였고, 우리도 88년 올림픽에서 많은 것을 보여 줬다. 중국도 마찬가지”라며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자동차 회장을 만나서는 “일본 기업만 살리지 말고 한국 기업도 살려 달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8-02-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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