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관내사업가와 ‘외유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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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수정 2008-02-20 00:00
입력 2008-02-20 00:00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이 평일에 시와 민감한 관계에 있는 관내 사업가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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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표 경기 부천시장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
더구나 홍 시장은 평소 강직한 이미지를 지닌 데다 ‘원칙’을 강조해 왔기에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19일 부천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휴가를 낸 뒤 부천시체육회 부회장들과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에 다녀왔다. 이 여행에는 부천지역 대형 기업체인 S기업 손모 회장,S여객 권모 사장,N은행 김모 부천시지부장 등이 동행했다.

특히 S기업은 부천터미널과 지하철 7호선역을 연결하는 지하상가를 건설하기 위한 보증금 124억원을 부천시에 납부하기로 했으나 15억원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미납한 상태다. 또 N은행은 부천시 금고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시체육회는 재작년부터 부천 기업인들의 해외사업장을 격려차 방문하고 있는데 시장 동행을 요구해 와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 시장 개인 비용으로 미얀마를 다녀왔으며, 골프를 쳤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부천연대’는 “시장이 휴가까지 내 구설수에 오른 업체 관계자들과 외유를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홍 시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8-02-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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