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정책으로의 퇴행”
수정 2008-02-20 00:00
입력 2008-02-20 00:00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 내정자는 통일부가 존치되면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특임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북 강경 입장으로 일관해 온 한국판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인 남 내정자는 평화와 통일을 지향해야 할 남북관계 담당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인수위가 평화와 통일의 요구에 역행하는 극단적 인물을 통일담당 국무위원으로 내정한 것은 여러 우려를 무시한 독단적인 코드 인사”라면서 “구시대적 냉전정책으로의 퇴행이라는 점에서 한층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반북 압박·상호주의를 철회하고 적극적인 화해·협력으로 정책의 기틀을 잡아야 한다.”면서 “이명박 당선인은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요구에 역행하는 남주홍 통일담당 국무위원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2-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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