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드러낸 ‘李내각’] 각료 영남5·수도권3·충청2·호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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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기자
수정 2008-02-15 00:00
입력 2008-02-15 00:00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 13개 부처에 내정됐다고 14일 알려진 장관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60.9세로 ‘건국둥이’들의 나이와 맞아 떨어진다.50대가 3명이고,60대가 10명이다. 내각을 진두지휘할 한승수 총리 후보자는 7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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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이 당선인이 직접 발표한 청와대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 내정자들의 평균연령은 51.9세다. 당시 이 당선인은 “내각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상대적으로 경륜이 많은 인사들로 내각을 꾸릴 예정임을 암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관은 60대, 청와대 수석은 40∼50대가 주축으로 짜여지게 됐다.

영남 출신이 5명(강만수·어윤대·김경한·원세훈·이영희)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수도권 출신이 3명(유명환·유인촌·박은경), 충청권 출신이 2명(이윤호·정종환)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호남에서 1명(정운천)·강원에서 1명(이상희)·이북에서 1명(김성이)이 나왔다. 서울·영남 출신이 대부분이던 청와대 수석진들과는 달리 지역 안배에 신경을 쓴 대목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6명(강만수·유명환·김경한·원세훈·김성이·이영희), 고려대 출신이 3명(어윤대·정운천·정종환)으로 여전히 두 학교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1명(이상희)·중앙대에서 1명(유인촌)·이대에서 1명(박은경)씩 장관 내정자를 배출했다. 박사학위 소지자 5명 중 미국 박사 출신이 3명이다.

교수 출신이 5명(유인촌·김성이·이영희·남주홍·어윤대)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청와대 수석 7명 가운데 6명이 전·현직 교수 출신이었던 데 비하면 완화됐지만, 여전히 인재풀이 좁다는 한계가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8-0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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