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재구성 비밀 풀었다
정현용 기자
수정 2008-02-11 00:00
입력 2008-02-11 00:00
강 교수에 따르면 어떤 정보를 기억할 때는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평소보다 더 단단하게 결속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낼 때에는 시냅스를 단단하게 만드는 ‘유비퀴틴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결속이 풀리고 자연스럽게 기억도 되살아나게 된다. 이 때 단백질의 분해를 강제로 억제하면 과거의 기억이 변형되거나 사라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 즉, 과거의 좋은 기억만 되살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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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synapse) 신경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신경세포간의 연결부위. 자극과 흥분을 전달하는 뉴런(neuron)의 말단에 위치해 화학물질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다른 뉴런에 정보를 제공한다.
2008-02-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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