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상문 靑 비서관 억대 수뢰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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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기자
수정 2008-02-02 00:00
입력 2008-02-02 00:00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억대의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1일 정 비서관이 S해운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비서관이 2004년 초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된 S사로부터 사건을 잘 해결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인척을 통해 1억원을 수수했다는 고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정 비서관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정 비서관으로부터 검찰 조사 내용을 보고받아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청와대는 “정 비서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아 조사를 벌였었다.”면서 “조사결과, 정 비서관이 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었지만 그 자리에서 물리친 것으로 확인돼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구혜영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8-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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