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의지 확고”
류찬희 기자
수정 2008-01-30 00:00
입력 2008-01-30 00:00
김 사장은 인수 자금과 관련,“현대건설을 인수하면 모든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어 현대상선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하면 자금 동원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이 그룹 차원에서 현대건설 인수 자금 동원 역할을 맡고 있어 김 사장의 이날 발언은 그룹 차원의 현대건설 인수 준비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김 사장은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정통성 계승 차원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지만, 그보다는 그룹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경제·기업적 가치가 충분한 회사라고 판단해 인수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아산의 대북 개발사업도 현대건설과 같은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업체가 필요하고 현대건설이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사장 발탁 배경에 대해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사돈 관계라서 발탁된 게 아니라 경영 전문성을 인정받고 임원들과 충분한 인터뷰를 거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1-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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